장애없는 사이버세상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하 KADO)에서는 예전부터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들여왔습니다.

  • 웹 접근성 실태조사
  • 웹 접근성 표준화
  • 웹 접근성 전문교육
  • 웹 접근성 경진대회
  • 웹 접근성 품질마크제
  • KWCAG

등등, 차별 없는 인터넷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께서 땀방울을 흘리시며 수고하고 계시죠.
그 결과로 몇몇 관공서나 공공기업에서 접근성을 준수하도록 개선이 되는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이 민간기업(nhn, 다음 등등)에 적용되기란 아무래도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한계가 있습니다.
다음에 윤석찬님(차니)이 계시고, nhn에는 “웹 표준”이라는 팀이 존재하고 있지만 역시나 여러 가지 이유로 모든 웹페이지 페이지 마다 접근성이 준수되기에는 힘이 듭니다.
요즘 깨어진 의식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입사하시고, 혹은 기존분들의 의식이 깨어져서 많은 진척이 있는 중이지만, 모든 페이지에 적용하기엔 한계가 있고 더군다나 에이전시, SI 업체에는 이런 깨어진 의식을 가지신 분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지요. 모래 속의 진주처럼 의식을 가지신 분이 계셔도, 상사와(회사와)의 마찰 때문에 묵살되는 경우가 다반사죠.

물론 대형포털인 nhn과 다음이 한다면, 에이전시, SI 업체들이 “다음이랑 nhn한다 우리도 하자”라며 너도나도 따라할 수 있겠지만, 따라 할지 안 할지는 미지수이죠. 즉 이것은 어디까지나 “가정”이고, 따라한다고 해도 이분들이 정말로 접근성을 이해하고 준수하는 것이 아니니 순수성(?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이 결여되어있죠.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해결 방법은, “법”으로 정해버리는 거죠.
이미 몇몇 나라들은 법으로 정해버렸습니다.
영국은 1999년 말에 시행되어, 몇 년간의 유해기간을 주어, 몇 해 전에 영국의 모든 웹사이트들이 준수 하는걸로 바뀐 걸로 알고 있으며,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도 새로운 법안이 지난 1월에 발표되었고,
일본도 2004년 6월에 INSTAC(일본의 IT,신기술분야의 표준을 만드는 단체쯤이라고 여기시면 될듯)에서 지침을 제정하였습니다.
미국은 재활법 508조라는 강력한 법이 있죠.

하지만, 법으로 시행한다고 해도 역시나 순수성 결여에 대한 답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법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이 마음가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러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법으로 시행이 되어버린다면, 어쩔 수 없이 지키는 상태가 되어버리죠.
이런 건 진정한 “차별 없는 인터넷”이 아닌, “차별 하고 있는, 차별 없는 인터넷” 속 빈 강정일 뿐인 거죠.
담당자가 코딩을 하면서 “아 xx, 왜 이렇게 해야 해, xx 귀찮네 @#!$!#” 라는 생각이 들기보다,
“내가 조금 번거롭더라도 이렇게 하면 많은 사람과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지.” 라는 마음가짐.
아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KADO에서 이번에 하는 “장애 없는 사이버세상 웹 접근성 향상 캠페인”은 사람들의 인식을 깨닫게 하는 아주 좋은 캠페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비록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관련 종사자 대부분의 분도 웹 접근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만, KADO와 KWAG같은 단체의 노력 하나하나가 큰 열매로 돌아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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